[르포] 눈살 찌푸릴 ‘6ㆍ4 현수막 공해’…공무원은 ‘뒷북 철거’에 ‘바쁘다 바빠’ 출처/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기사입력 2014-04-16 09:20 6ㆍ4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충정로역 앞은 20여개가 넘는 투표 독려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건물 벽 뿐 아니라 가로등과 나무, 전봇대마다 현수막이 걸리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었다. 대부분의 현수막은 “사전 투표에 참여하라”는 투표 독려 문구와 함께 예비후보 이름이 크게 적혀 있었다. 이는 불법 현수막이다. 이처럼 주말까지 서울시내 도로를 가득 메웠던 투표독려 현수막은 16일 오전 일거에 자취를 감췄다. 14일~15일 각 구청에서 부랴부랴 현수막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선교 일대에서 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