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현수막 200㎞가 포대 10만개로 출처: [중앙일보] 입력 2014.05.14 01:53 / 수정 2014.05.14 01:54 재활용 10년 맞은 대구 남구청 소각 오염 없고 포대 구입비 절약 "편리하고 질겨" 상인들도 얻어가 길이 208㎞, 포대 10만4000여 개. 대구 남구청이 지난 10년간 재활용한 옥외 광고용 현수막(플래카드)과 이를 이용해 만든 포대 숫자다. 2004년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폐현수막 포대 만들기’가 구청의 대표적인 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자원을 아끼면서 포대 구입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남구 봉덕동 구민체육광장 주차장 한쪽에 컨테이너 하나가 놓여 있다. 32㎡(약 10평) 크기의 컨테이너 안에는 각종 현수막이 수북이 쌓여 있다...